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대표주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리 결혼했어요’)와 KBS 2TV ‘해피선데이’가 예능 왕좌 자리는 놓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7.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예능 1위 자리에 올랐다. ‘우리결혼했어요’는 16.6%로 오차범위 안에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또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우리결혼했어요’가 18.9%로 ‘해피선데이’를 0.7%포인트 차로 앞서며 예능 왕좌에 올랐다는 점이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분리 편성된 6월 1일부터 두 프로그램은 끊임없이 예능 톱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선의의 경쟁 중이다. 사실 이 경쟁 구도에서 ‘해피선데이’는 조금 억울한 면이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로 분리 편성되면서 ‘해피선데이’는 프로그램 자체가 하나의 코너와 경쟁하는 구도에 놓이게 됐다. 인기 코너이자 대표 코너인 ‘1박 2일’은 자체 최고 시청률 30~40%를 크게 웃돌지만 다른 코너와의 조화를 생각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는다. 물론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역시 2부 편성된 데 따른 역효과는 있다. 2부 편성 코너는 ‘버리는 카드’가 돼 버린 것이다. 1부가 18%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부는 6%대다.(TNS 기준) 결국 ‘고수가 왔다’는 29일 조기종영이라는 쓰디쓴 결과를 맛봤고 ‘세바퀴’만으로 2부가 진행된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1’과 ‘해피선데이’가 예능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중이지만 ‘우리 결혼했어요’로 승부수를 띄운 것과 세 코너와 함께 상생의 길을 가려는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싸우고 있다. mir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