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일지매’(최란 극본, 이용석 연출)에 공길아제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안길강(42)이 자신의 여장장면이 전파를 탄 뒤 아내가 웃다 뒤로 넘어졌음을 고백했다. 이는 7월 1일 방영된 SBS ‘좋은아침-일지매 스페셜’ 편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6월 19일 10회 방송분에서 공갈아제 안길강은 용이(이준기 분)의 돈을 갚기 위해 수양딸 봉순에게 조선시대 미용사 미용사인 수모(首母)를 시켰다. 그리고 자신은 딸의 모델이 되어 머리에는 가채를 쓰고서 볼에는 빨간 연지를, 입술에는 빨간 립스틱을 칠하고서 등장했다. 방송 이후 이 장면은 인터넷 포털에서 ‘안길강 여장’이라는 키워드가 인기검색어로 떠오를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안길강은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카리스마가 있는 듯 없는 듯한 정적인 이미지를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그런 장면이었다”며 “나도 그렇게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 아버지는 ‘그게 뭐니 그게’라고 핀잔주셨고, 부인은 웃긴 나머지 뒤로 넘어졌다”며 여장 후일담을 털어 놓았다. 공갈의 무술제자를 연기 중인 일지매 이준기는 안길강에 대해 “유머감각이 있어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신다”며 “운동신경이 뛰어나셔서 무술 연기도 잘 맞추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일지매’ 2일 방송에서는 용이가 더 강해져 가는 모습과 함께 용이를 사랑하던 어린 양순이의 어이없는 죽음으로 인해 일어나는 민심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y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