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강 쿠바대표팀과 한국대표팀의 빅매치가 열린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무대 출발를 앞두고 오는 8월5일부터 이틀동안 잠실구장에서 쿠바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그동안 쿠바와의 평가전을 추진해온 KBO의 한 관계자는 9일 "90% 확정적이다"라고 확인했다. 대표팀은 이에 앞선 4일 네덜란드와 연습경기도 갖는다. 경기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TV 중계 등 정확한 일정이 잡히는대로 경기시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를 감안하면 야간경기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아마 최강으로 군림해온 쿠바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쿠바와 경기를 벌였지만 비공식 국가간 평가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바가 국내 스포츠마케팅 회사의 초청을 받아 본선대회 캠프를 한국에서 차리기로 결정하면서 평가전이 성사됐다. 쿠바는 명실공히 아마 최강으로 평가받아왔다. 세계야구선수권대회 9연패를 달성했고 올림픽에서도 두 차례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06년 제1회 WBC 대회에서는 일본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투타에 걸쳐 메이저리그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국 대표팀은 본선무대를 앞두고 메달 경쟁자인 쿠바를 상대로 의미있는 탐색전이자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성인 대표팀이 쿠바를 이긴 것은 한 차례에 불과하다. 드림팀이 출전한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본선 예선리그와 4강전에서 쿠바에게 연패했다. 한편 쿠바대표팀은 이달 중순께 입국해 남해의 대한야구캠프에서 훈련을 한다. 대표팀과 평가전과 별도로 한화, KIA 등 한국 프로팀과의 경기도 갖는다. 한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10일께 베이징으로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