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세계 최강국은 두 말할 나위없이 '삼바축구'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명실 상부한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는 다르다. 이상하게도 브라질은 올림픽에서 우승한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 프로선수들에게 문호가 처음 개방된 1984년 LA 대회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그렇다면 올림픽 축구에서 최다 우승국은 어디일까? 헝가리다. 50~60년대 세계 최강팀이었던 헝가리는 1952년 헬싱키, 1964년 도쿄,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서 총 3회 우승했다. 초창기 영국이 2회 우승했고 소련(현 러시아) 역시 2회 우승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개최국이 우승한 경우는 총 3회이다.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영국이 우승했다. 1920년 안트워프 대회에서 벨기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72년이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스페인이 홈팀으로 우승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15회 우승했고 남미가 3번, 아프리카가 2번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최고 성적은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에서 일본이 거둔 3위다. 지난 2004년에는 이라크가 4위에 올랐다. 한국은 1948년 런던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당시 한국은 첫 경기 멕시코전에서 5-3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지만 스웨덴에 0-12로 대패했다. 16년 후인 1964년 도쿄 대회에 다시 출전한 한국은 체코슬로바키아, 브라질, 아랍공화국(현 이집트)에 3전 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1988년 개최국 자격으로 나선 한국은 소련과 미국전에서 2연속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러나 마지막 아르헨티나전에서 1-2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도 3무를 거두면서 8강에 올라서지 못했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는 1승 1무 1패(조별리그 탈락)를 기록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는 2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역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는 1승 2무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8강전에서 파라과이에 2-3으로 석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1896년 아테네, 1900년 파리,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는 국가대표팀이 아닌 클럽팀들이 출전했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