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 축구, '위조 라인업' 해프닝
OSEN 기자
발행 2008.08.07 11: 21

베이징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났다. 7일 일본의 지지통신은 지난 6일 저녁 중국 친황다오에서 열린 일본과 뉴질랜드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위조 라인업이 나돌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경기 2시간을 앞두고 프레스룸에는 IOC(올림픽위원회)와 FIFA(국제축구연맹)의 마크가 찍힌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어 있었다. 이 라인업에는 양 팀 감독의 사인도 들어있는 등 누가 봐도 진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 라인업에 일본 대표팀의 주전 선수들이 선발이 아닌 벤치 멤버로 나와 있어 혼란을 일으켰다. 일본 언론에서는 '미국과 2차전을 앞둔 감독의 고심'이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이는 위조된 선발 라인업이었다. FIFA 규정에 의하면 양 팀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라인업을 발표해야 한다. 올림픽도 FIFA가 주관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다. 결국 규정만 잘 알고 있었다면 혼란이 없었을 문제지만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첫 경기에서 이런 해프닝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일본은 전력이 떨어지는 뉴질랜드와 2-2로 비겨 아쉬움이 더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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