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 PD, “‘전진의 여고생4’ 첫 방송으로 판단하기 일러”
OSEN 기자
발행 2008.08.13 11: 55

Mnet ‘전진의 여고생4’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은 PD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프로그램 폐지 논란에 대해 첫 방송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전진의 여고생4’는 가수 전진과 천방지축 4명의 여고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여고생들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는 등 거침없는 행동과 욕설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김태은 PD는 “지금은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고 있는 ‘재용이 순결한 19’도 ‘전진의 여고생4’처럼 방송 초반 연예인들의 오해로 인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진의 여고생4’도 첫 방송을 마쳤을 뿐인데 그것만으로 프로그램 전체를 논한다는 건 섣부른 판단”이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김 PD는 이어 “우리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가족’은 좁은 의미에서는 평범한 우리 가족의 모습이겠지만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로가 서로의 낯선 면을 받아들이고 적응해 가는 과정의 결과가 바로 ‘가족’ 아니겠냐”며 “전혀 다른 생활을 해 왔던 가수 전진과 여고생들이 진정한 가족이라 불리기까지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을 것이다. 좀 더 유연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첫 방송에서 앞으로 가족이 돼 함께 생활하게 될 여고생들과 첫 인사를 하게 된 전진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건 안다. 하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방송을 지켜 본 동료 연예인들이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을 많이 했다. 또한 그 또래 여고생들은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하는 지에 대한 격려와 조언도 많이 들려줬다”며 “주변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더 무겁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은 PD는 Mnet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재용이의 순결한 19’를 비롯, ‘꽃미남 아롱사태’ ‘DJ 풋사과 싸운드' 등을 연출, 매번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던 DJ DOC 정재용, 에픽하이 미쓰라 진, 슈퍼주니어 신동을 독특한 캐릭터로 발굴해 이슈를 낳기도 했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