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드라마에서는 잘 볼 수 없던 배우 문성근(55)이 SBS 새 프리미엄 드라마 ‘신의 저울’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춘다. 문성근은 13일 오후 목동 SBS 홀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이미지 충돌을 피하려고 드라마를 하지 않았다"며 "연기는 연극이나 영화를 통해서 하고 TV는 시사 진행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청자들의 혼란을 덜어드리는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동안 시사 진행을 안해왔기 때문에 드라마에 출연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맙게 출연제의를 해줘서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근은 ‘신의 저울’에서 대검중수부장 김혁재 역을 연기한다. 검찰 내부에서도 ‘살아있는 정의’로 통하는 대쪽검사로 현직 대통령과 사돈인 재벌총수도 구속시키는 인물이다. 하지만 대를 이어 법조인이 된 그의 아들이 살인자가 돼 모든 것을 잃게 된 상황 앞에서 갈등하게 된다. 그는 “그 동안 단정한 역을 해오진 않았다. 대부분이 복잡한 인물이었다. 하지만‘그것이 알고싶다’의 이미지가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나를) 그런 이미지로 보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강직한 검사’라고 하면 밥먹을 때도 강직할 것 같이 표현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실제 만나보면 일에는 강직하더라도 사적인 면에서는 부드러운 면을 가진 분이 많다”며 “시청자들이 익숙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좀 더 편안하게 연기를 하려고 노력중이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선택하는 계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작품의 완성도와 연기를 하고 싶은 매력이 느껴지는 가가 중요하다”며 “흥미가 느껴지는 역할을 자주 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성근 이외에도 송창의, 이상윤, 김유미, 전혜빈 등이 출연할 ‘신의 저울’은 22일 밤 10시 1, 2회 연속 첫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