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영, 탁구 개인전 32강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8.08.20 20: 48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막내' 윤재영(25, 상무)이 첫 올림픽 개인전에서 혹독한 신고식 끝에 승리했다. 윤재영은 20일 저녁 베이징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남자 개인전 예선 2라운드에서 윌리엄 헨젤(호주)에 4-3(4-11 7-11 11-9 10-12 11-5 11-7 11-4)의 달콤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제 막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윤재영의 베이징올림픽 첫 개인전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세계랭킹 25위로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윤재영은 예선 2라운드에서 '다크호스' 헨젤을 만나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비가 흔들리며 자신의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두 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윤재영은 3세트 들어 과감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헨젤의 실책과 행운이 겹치며 3세트를 따낸 윤재영은 4세트에서 0-6으로 뒤지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윤재영은 빠른 템포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0-10으로 따라잡는 등 맹추격에 성공했으나 뒷심부족으로 4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자신감이 살아난 윤재영의 서브는 날카로웠다. 공격적인 운영으로 헨젤을 몰아붙인 윤재영은 5세트를 손에 쥐며 희망을 살렸다. 여기에 6세트까지 기세를 잘 살린 윤재영은 마지막 7세트에서 헨젤의 의표를 찌르는 공격으로 힘겨운 개인전 첫 승을 올렸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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