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 FA컵 8강에 진출했다. 성남은 2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FA컵 16강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정성룡이 선방하며 5-4로 승리했다. 성남은 시종 일관 공세를 펼쳤다. 아르체와 두두, 모따의 연이은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와 현대미포조선의 수비에 걸리며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특히 성남은 전반 41분 최성국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감켰다. 후반 들어서도 성남의 공세를 계속되었다. 김학범 감독은 아르체와 김철호를 빼고 김동현과 김정우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미포조선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현대미포조선에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대표팀 골키퍼인 정성룡의 선방이 빛났다. 정성룡은 현대미포조선의 첫 번째 키커인 안성남의 킥을 막아내며 팀의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광주의 경기에서는 광주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광주는 전반 최재주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들어 한 명이 퇴장당하며 에두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김용대의 활약으로 수원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포항은 전남을 적지에서 후반 종료 직전 노병준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루이스와 조재진, 강민수의 연속골로 창원시청을 3-0으로 눌렀다. 대구FC는 황선필과 에닝요, 하대성의 골로 임성호가 한골을 만회한 안산 할렐루야를 제쳤고 고양 국민은행은 호남대에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홈에서 부산을 2-1로 누르며 8강에 진출했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