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둔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허감독은 8일 상하이 동지대학에서 훈련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하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며 "경기 날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냐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날 미니게임을 치른 것에 대해 허 감독은 "계속 소집 훈련을 하면서 조직력을 키워왔다. 오늘은 실전같은 미니게임을 통해 시험해봤다" 고 설명했다. 미니게임에서는 김두현이 2골을 터뜨렸고 다양한 전술을 시험했다. 이어 허 감독은 "오전에 선수들과 함께 북한과 UAE 경기 비디오를 보며 분석했다" 면서 "북한에서는 정대세도 경계해야 하지만 홍영조와 문인국, 김영준 등도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다" 고 신중하게 평가했다.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언제나 고심하고 있다" 면서 말을 아꼈다. 미니게임 도중 부상을 입어 빠진 이청용과 신영록에 대해서는 "본인들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예방 차원에서 미니게임 도중 뺐다" 고 선수 보호가 우선임을 확실히 했다. 그는 "들어가서 치료를 하면서 두 선수의 몸상태를 체크하겠다" 고 덧붙였다. 신영록은 허벅지, 이청용은 사타구니에 근육이 뭉쳐 미니게임 중 빠져 휴식을 취했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