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드라마, 시청률 동반 상승에 ‘윈-윈-윈’
OSEN 기자
발행 2008.09.18 08: 28

지상파 3사의 수목 드라마가 나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각각의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KBS 2TV ‘바람의 나라’는 15.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1일 방송된 2회 시청률 13.9%에 비해 1.5% 포인트 상승하며 수목 드라마의 1위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수목 드라마 1위를 지켜오던 SBS TV ‘워킹맘’은 14.7%로 지난 11일 14.2%에 비해 0.5% 포인트 올랐으며, MBC TV ‘베토벤 바이러스’는 지난 주 11.4%보다 1.7%포인트 오른 13.1%를 기록했다. 단순히 시청률로만 따지자면 ‘바람의 나라’가 1위이지만 시청률 변화 추이나 시청률 차이를 보면 현재 수목극에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셈이다. 드라마 별로 시청자 층을 구분하자면 ‘바람의 나라’는 중장년층의 남성들이, ‘베토벤 바이러스’는 10,20대의 젊은 층이, ‘워킹맘’은 기혼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각 방송사 드라마 시청률이 1~2%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세 드라마 모두 성공한 것이다. 시청률을 사이 좋게 나눠 가지는 것은 드라마나 방송사 입장에서 봤을 때도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한 바 있다. 3사의 세 드라마가 각기 다른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엇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 ‘워킹맘’의 후속으로 방송될 ‘바람의 화원’이 수목극의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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