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2)이 6경기째 홈런포 가동에 실패했다. 이승엽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나섰으나 홈런 없이 사구 1개 포함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신과 피말리는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는 요미우리는 꼴찌 요코하마에 덜미를 잡혀 남은 야쿠르트와의 2경기에서 우승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5번타자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0-3으로 뒤진 1회말 2사1,2루에서 요코하마 선발 좌완 이시이 유야(27)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은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라미레스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져 1-6으로 추격한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등장해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곧바로 다니의 좌월홈런 때 홈을 밟아 3-6으로 추격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승엽은 3-8로 뒤진 5회말 2사1,2루에서 나섰으나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2사1루 네 번째 타석은 바뀐투수 우완 야마구치 준(21)에게 오른쪽 허벅지를 맞아 걸어나갔고 결국 8회부터 교체됐다. 타율은 2할4푼3리. 요미우리는 선발 다카하시 히사노리의 난조로 초반 대량실점, 결국 이날 4-8로 패했다. 요미우리는 야쿠르트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 우승할 수 있다. 만일 요미우리가 한 경기라도 패배하고 한신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한신이 우승하게 된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