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이 나의 요구대로 잘 던졌고 이대호와 카림 가르시아가 볼배합에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진갑용(34, 삼성)이 활짝 웃었다. 진갑용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3경기서 4번 타자로 나서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2타점으로 삼성의 PO 진출을 견인했다. 진갑용은 11일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투수들이 나의 요구대로 잘 던졌고 이대호와 카림 가르시아가 볼배합에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발빠른 타자들이 즐비한 두산 타선을 어떻게 공략하겠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진갑용은 "출루를 막는게 우선"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 2사 만루서 코르테스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3차전 MVP로 뽑힌 조동찬은 "코르테스의 공이 빨라 계속 직구만 노렸는데 코스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기 들어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는 말을 건네자 "시즌 초반에 비해 타격감이 좋아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날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뒤 5회 3루로 수비 위치를 변경한 것에 대해 "그래도 3루가 편하지만 2루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