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vs. 문근영, 누가 진짜 신윤복이냐?
OSEN 기자
발행 2008.10.12 09: 07

배우 김민선과 문근영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남장여자 신윤복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배우는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이다. 5년 만에 안방극장의 컴백 작품이고 국민 여동생의 타이틀을 벗어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문근영은 남장여자라는 설정의 신윤복을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어여쁜 여배우가 아닌 잘생긴 꽃미남 남자 배우가 연기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미소년 연기를 잘 해내고 있다. 동그랗고 큰 눈에 굵은 목소리와 더불어 소년의 몸짓으로 남장여자가 될 수밖에 없는 도공 신윤복의 앳된 모습을 잘 담고 있다. 문근영의 아성에 김민선이 도전장을 내민다. 김민선은 11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미인도’에서 남장여자 신윤복 역으로 나서게 됐다. 김민선은 문근영에 비해 좀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에서는 초반부터 18세 관람불가를 염두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우선 ‘미인도’ 스틸 컷에서 살짝 드러낸 김민선의 모습은 파격적이다. 김민선의 올 누드 뒷 모습과 김남길과의 파격적인 베드신 장면이다. 제작사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스크린에서 조선시대 에로티시즘을 제대로 그려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김민선의 모습은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남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신윤복의 모습이다. 갓을 쓰고 흰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서책을 들고 도화원으로 향하는 의지적인 화공의 모습. 문근영이 미소년의 이미지로 흡입력 있게 연기하고 있다면 영화 속 김민선은 그 모습에서 한층 더 훌쩍 큰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crystal@osen.co.kr ‘미인도’의 김민선(왼쪽)과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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