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이청용은 실력을 갖췄다. 이제 그에 따른 팬들의 관심에 부합하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다". 스승 세뇰 귀네슈 감독이 대표팀에서 활약한 제자 기성용(19)과 이청용(20, 이상 서울)에 대해 칭찬 대신 책임감을 강조했다. 스승은 칭찬 대신 채찍질로서 자칫 자만심에 빠질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을 다잡으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귀네슈 감독은 1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오는 19일 대전과의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앞둔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두 선수는 실력도 갖췄고 예의도 바르다. 둘다 이제 20살이니 경기를 하다보면 더 많이 배울 것이다. 학생으로 봐달라"고 설명한 뒤 "이제는 팀의 주축이 된 이상 실수를 한다면 좋게 봐주기 힘들다. 언론, 팬 등에서 관심이 많은 만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성용은 김두현과 김남일 등이 빠진 자리를 잘 메우며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서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청용은 우즈벡전 및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UAE전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설기현이 빠진 자리를 꿰찼다. 소속팀에서 주전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것이다. 귀네슈 감독은 "두 선수는 크게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험을 많이 쌓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전과의 경기에 기성용은우 지난 4일 인천전 퇴장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며 '블루드래곤' 이청용은 15일 UAE전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