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영화, 추석 특수 없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10.17 14: 09

올해 한국 영화 시장에서 추석 특수는 없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1월-9월)의 자료에 따르면, 극장가의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방학 시즌인 7,8월에는 올 한해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지만 9월 추석 연휴가 있는 추석 특수는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고 화제작이 적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9월에는 전월 대비 35%나 격감한 총 1121만 3898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1/4분기를 하락세로 마감했던 극장가는 2/4분기에는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3/4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는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영화는 9월 관객 점유율 53.5%를 기록해 ‘추격자’가 흥행한 2월 69.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월별 점유율을 보였다. ‘신기전’이 335만 1383명을 동원했으며, 순 제작비 10억 미만의 ‘영화는 영화다’는 114만 6072명을 동원해 한국영화 점유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결산 보고서에서는 “‘신기전’ ‘영화는 영화다’의 흥행작 배출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는 지난 수년간 강세를 보였던 추석 연휴에 조차 전체 시장을 키우는데 한계를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