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2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프로축구 통산 '최다 연속경기 무승'의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광주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2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서 전반 9분 조원희와 후반 14분 에두에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 4월 30일 성남과의 원정경기서 0-1로 패한 이후 23경기 연속 무승(5무18패)을 기록하게 됐다. 22경기 연속 무승은 대전(1997.05.07~1997.10.12)과 부산(2005.07.06~2006.04.05), 부천(2002.11.17~2003.07.12) 등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수원은 에두가 리그 3경기 연속 득점,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점47점으로 2위를 지켰다. 경기 결과는 광주의 패배였지만 내용은 수원에 뒤지지 않았다. 프로축구 통산 최다 연속경기 무승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의 당사자가 되지 않기 위해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수원을 몰아붙었다. 전반전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광주는 골문으로 향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수원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광주는 전반에만 7개의 슈팅을 시도해 그 중 5번을 유효슈팅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의 마음과 달리 이운재 골키퍼가 광주의 슈팅을 막아섰다. 반면 득점은 수원에서 먼저 나왔다. 광주는 수비에서 철저하게 수원을 압박하며 공격을 차단했지만 전반 9분 조원희의 중거리슛을 골키퍼 김용대가 옆구리로 빠트리며 실점하고 말았다. 실점으로 공격이 잠시 주춤한 광주는 고창현과 김명중을 중심으로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다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2분과 전반 17분 광주는 김명중의 헤딩슛과 고창현의 왼발 터닝슛이 모두 골문을 향했으나 이운재 골키퍼가 점프해서 걷어내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송한복의 슛이 골대 왼쪽을 맞는 등 광주는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소득없이 전반을 마쳤다. 이런 기회를 수원은 놓치지 않았다. 후반 들어 13분 최성현이 머리로 공을 살린 것을 에두가 곧바로 몰고 골문으로 향했다. 수비수 강진욱과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에두는 왼발로 김용대 골키퍼를 제친 후 오른발로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광주는 후반 20분 박규선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땅볼슛을 시도했으나 이운재 골키퍼 정면으로 힘없이 굴러가며 동점골에 실패했다. 이어 후반 33분 고창현의 오른발 슛도 골문 오른쪽을 향했으나 이운재의 선방으로 광주는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38분 교체해 들어온 김승용도 후반 종료 직전 프리킥을 찼지만 이운재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광주는 초반 수원을 밀어붙인 공격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영패를 당했다. ■ 18일 전적 ▲ 수원 수원 삼성 2 (1-0 1-0) 0 광주 상무 △득점=전9 조원희 후14 에두(이상 수원) 7rhdwn@osen.co.kr 조원희-이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