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서희(36)가 오랜만에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김순옥 극본, 오세강 연출)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서희는 29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 시청자 층이 주부님들이 될 것 같다. 드라마 보면서 욕도 하시고 스트레스도 푸시면서 극중 은재가 복수할 때 ‘어우 시원해’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내의 유혹'은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는 이야기’로 장서희와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등이 출연한다. 장서희는 극중 여주인공 은재 역을 맡았다. 남편(변우민 분)으로부터 엄청난 배신을 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되어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캐릭터다. 장서희는 “평탄하게 살아왔던 여자가 한 순간에 짓밟히는 역할이라 초반에는 답답하리만치 착한 코드가 지속되지만 후반부에는 확실한 변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배역을 설명했다. 이어 “복수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예전에 했던 ‘인어아가씨’와 비교하는 분들도 있다. ‘인어아가씨’의 아리영은 아버지에 대한 미움으로 작가가 되는데, 은재 같은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예전에는 변신하고 싶어서 아리영의 이미지를 잊고 싶어 했는데 ‘장서희’라는 이름을 알리는 데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장서희는 “10년 20년이 흘러도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나 권선징악 드라마는 계속 나올 것”이라며 “’아내의 유혹’이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연기자 모두가 업그레이드한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데 무게를 두겠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내의 유혹’은 내달 3일 ‘애자언니 민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