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김구현, '사령관' 송병구 꺾고 2시즌 만에 MSL 4강행
OSEN 기자
발행 2008.10.30 20: 32

'조커' 김구현(18, STX)이 난전 끝에 '사령관' 송병구(20, 삼성전자)를 꺾고 2시즌 만에 MSL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구현은 30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송병구와의 8강 대결에서 자신의 장기인 날카로운 견제 능력에 힘입어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무결점을 자랑하던 송병구는 신출귀몰하게 들어오는 김구현의 견제를 막아내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김구현. 김구현은 '아테나2'서 벌어진 첫 세트서 3게이트웨이서 생산된 질럿-드라군으로 멀티를 가져가는 송병구를 힘으로 제압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서도 분위기가 좋았던 것은 김구현. 초반 송병구에게 앞마당이 날아갔지만, 다크템플러로 기사회생하며 송병구를 몰아붙였지만 중앙 전투서 대패하며 송병구가 승리, 이날 MSL의 대접전을 예고했다. 김구현이 다크템플러로 3세트를 가져가자, 송병구가 4세트를 리버- 드라군 지상군체제로 만회하며 난타전이 계속됐다. 난전의 마무리는 김구현이 매듭지었다. 김구현은 5세트 초반부터 프로브와 질럿으로 송병구의 진영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김구현의 견제에 초반 휘둘린 송병구는 승기를 내줬지만 빠른 빌드의 우위를 이용해 찬스를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마지막 피날레의 주인공은 김구현이었다. 절묘한 시점에 생산된 리버로 송병구의 공격을 막아낸 그는 중앙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고 동시에 본진서도 일꾼을 다수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송병구가 전병력을 끌고 나왔지만 김구현은 다시 한 번 중앙전투서 대승을 거두며 승리를 지켜냈다. ◆ 클럽데이온라인 MSL 8강전 A조 ▲ 송병구(삼성전자 칸) 2-3 김구현(STX 소울) 1세트 송병구(프로토스, 9시) 김구현(프로토스, 2시) 승. 2세트 송병구(프로토스, 11시) 김구현(프로토스, 5시). 3세트 송병구(프로토스, 7시) 김구현(프로토스, 11시) 승. 4세트 송병구(프로토스, 11시) 승 김구현(프로토스, 1시). 5세트 송병구(프로토스, 2시) 김구현(프로토스, 9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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