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4차전] 'KS 첫 홈런' 보약먹은 최정, 2G 연속 결승타
OSEN 기자
발행 2008.10.30 21: 41

'한국시리즈 첫 홈런'이라는 보약을 먹은 소년장사가 괴력을 발휘했다. SK 와이번스 거포 내야수 최정(21)이 이틀 연속 결승타를 터트리며 신(新) 해결사로 급부상했다. 1,2차전에서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 1도루로 주춤했던 최정은 지난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1-1로 맞선 6회 2사 1루서 두산 두 번째 투수 이재우의 초구(145km 높은 직구)를 당겨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20m)으로 연결시켰다. SK는 최정의 투런 아치를 발판 삼아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차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최정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오늘 홈런이 전환점이 되면 좋겠지만 매경기 팀이 이기는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최정은 30일 4차전에 SK의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4회 1사 후 박재홍의 볼넷으로 만든 1루서 두산 선발 맷 랜들의 초구를 공략하는 좌익선상 2루타를 작렬했다. 1루에 있던 박재홍은 홈까지 파고 들어 2-1 역전 성공. 이어 6회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1할7푼4리 4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에 머무른 최정은 이틀 연속 결승타를 터트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특히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차츰차츰 좋아지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소년장사의 방망이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what@osen.co.kr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4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졌다. 4회초 1사 주자 1루 SK 최정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2루에서 환호하고 있다./잠실=민경훈 기자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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