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개막전서 진 데 따른 부담을 떨친 것이 승인". 동부가 3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개막전 KT&G와 경기서 '트윈타워' 김주성(25득점, 7리바운드)과 레지 오코사(18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4-80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KT&G의 빠른 스피드에 전반 고전했지만 후반서 골밑 장악에 성공,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날 38분 여 동안 출전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김주성(29)은 경기 후 인터뷰서 "3년 연속 개막전 패배의 부담으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서 많은 이야기를 통해 가다듬은 것이 좋은 결과로 얻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연습 경기를 통해 (윤)호영이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윤)호영이의 가세로 인해 우리 팀이 미스매치가 늘어나게 됐다. 그런 장점을 앞으로 잘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이광재, 윤호영과 함께 인터뷰를 하면서 후배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특히 3쿼터서 반전의 기회를 만든 이광재에 대해 자신감이 충분했다는 말로 기를 살렸다. 김주성은 "고참으로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우리의 강점은 골밑 플레이기 때문에 맡은 임무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터뷰에 동석한 이광재는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뛸 수 없을 정도였고 감독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서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