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겨야 하는 경기를 승리해 너무 기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5라운드 성남과 경기서 전반 30분 터진 이현승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34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는 6위 인천(승점 33)을 일단 추월했다.
이날 풀타임 출전하며 전반 17분 동점골을 터트린 최태욱(27)은 자신감에 넘쳤다. 젊은 선수가 주축인 팀에서 고참급이면서도 출장 기회가 적어 마음 고생이 많았지만 분수령이 됐던 성남전서 골을 넣어 자신감을 표출했다.
최태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며 "선취점을 쉽게 내주었지만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 보다 (이)현승이가 역전골을 뽑았을 때 더 기뻤다"며 "후반전서 성남의 파상적인 공격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최태욱은 전북 최강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오른 경기력으로 전북 측면서 좋은 장면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최태욱은 "감독님께서 믿고 경기를 맡기시는 것 같다"면서 "나 자신도 감독님께 100% 믿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는 것 같다. 경남과의 마지막 경기서도 찬스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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