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진행됐던 2008 한국 시리즈가 지난 달 31일 SK의 2년연속 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 시즌 500만 관중 돌파를 비롯해 역대 최고 관중수입 등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긴 2008 한국 시리즈의 TV 시청률은 어땠을까?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야구 종목 금메달 획득이 효과를 발휘한 걸까? 2008 한국 시리즈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은 그야말로 ‘So hot’이었다. 이를 방증하듯 방송 3사가 중계한 한국 시리즈 시청률도 지난 해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가 제공한 2007-2008 한국시리즈 프로야구 시청률에 의하면 2007년 중계된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시청률은 6.6%(1차전), 6.6%(2차전), 7.5%(3차전), 7.1%(4차전), 5.8%(5차전), 8.9%(6차전)으로 평균 7.0%을 나타냈다.
2008년 한국시리즈 역시 SK와 두산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8.4%(1차전), 8.3%(2차전), 10.1%(3차전), 9.9%(4차전), 10.9%(5차전)으로 평균 시청률 9.5%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역시 KBS 2TV가 중계한 마지막 5차전으로 10.9%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MBC가 1차전과 4차전을, SBS가 3차전을, KBS 2TV가 2차전과 5차전을 중계했다.
2008 한국시리즈 중계로 인해 드라마나 예능 방송들의 결방 또는 지연 방송이 불가피해 시청자들의 많은 항의를 받아야 했던 해프닝도 있었지만, 프로야구의 높은 인기로 인해 시청자와 방송사가 모두 즐거웠던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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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시리즈 우승팀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