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日 언론, "젊은 한국야구가 일본을 위협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4 07: 58

"젊은 한국 선수들이 '사무라이 재팬'을 위협할 것" 일본 야구계가 SK 와이번스의 힘에 혀를 내둘렀다. 14일자 는 지난 13일 2008 아시아 시리즈서 일본 챔피언 세이부 라이온스를 4-3으로 꺾은 SK에 대해 "선발 김광현(20)에 이어 나선 윤길현(25)-정우람(23)-이승호(27) 등 계투 3명이 4⅓이닝 동안 세이부 타선을 노히트로 묶었다. 4회 결승 투런을 작렬한 이재원(21)과 선발 포수 정상호(26) 또한 20대 젊은 선수"라며 경계령을 내렸다. SK는 베이징 올림픽서 두 번이나 일본을 격침한 '일본 킬러' 김광현이 4⅔이닝 3실점으로 물러나는 등 5회 4-3으로 쫓겼으나 김성근 감독의 계투 작전을 바탕으로 한 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4회에는 좌완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29)의 대항마로 내세운 3번 타자 이재원의 좌월 결승 투런이 작렬,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결승전에서도 반드시 이기고 싶다"라고 밝히며 세이부와의 첫 경기 승리가 통과 과정임을 강조했다. 또한 오쿠보 히로모토(41) 세이부 타격코치는 막판 3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된 이승호에 대해 "거의 포기 상태였다. 구종이나 볼배합이나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는 "SK는 김 감독의 혹독한 조련 아래 젊은 선수들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고 2위 두산에 13게임 차 우승을 거뒀다"라고 보도한 뒤 "투수 4명과 결승 투런의 주인공 이재원, 포수 정상호 등이 모두 20대 선수들이다.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 된 한국 리그의 수준을 감안하면 누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나오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라며 대단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다카시로 노부히로(54) 일본 WBC 수비-주루 코치가 SK-세이부전을 지켜봤다. 다카시로 코치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를 중심으로 봤는데 지금은 자세한 것을 밝힐 수 없다"라며 "아시아를 제패하지 못하면 미국서 열리는 본선에 나갈 수 없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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