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우리는 파울 위험도가 높은 팀"
OSEN 기자
발행 2008.11.23 17: 49

"매치업서 열세에 있다보니 파울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 안양 KT&G를 이끄는 '원동력' 주희정(31)이 팀의 약점에 대해 묻자 이렇게 이야기했다. 주희정은 23일 안양 실내 체육관서 벌어진 서울 SK와의 2라운드 첫 경기서 14득점(3점슛 2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79-77 신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가드진에 포진했던 박성운(29)이 SK로 이적, 체력 부담이 더욱 커진 주희정이었으나 현재 활약은 눈을 의심케 할 정도다. 주희정은 경기 후 "4쿼터에서 너무 안일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펼친 듯 싶다"라고 경기를 평한 뒤 "외국인 선수 캘빈 워너(28)와 마퀸 챈들러(26)의 신장이 큰 편이 아니라 미스 매치 상황이 자주 나온다. 국내 선수와 협력 수비를 펼치다 보면 파울이 속출할 수 있어 그것이 약점인 것 같다"라며 팀의 약점을 짚었다. 이날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장식하며 개인 통산 5800득점(역대 12번째, 23일 현재)을 기록한 주희정은 "그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이미 서장훈(33. KCC) 선배가 10000 득점 기록도 세우지 않았는가"라며 웃었다. 주희정은 이날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 기록인 3700 어시스트에 7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함께 인터뷰실에 앉아 있던 결승 자유투의 주인공 양희종(24)에 대해 "자유투 성공률이 안 좋아서 내심 불안했다"라며 웃은 주희정은 "그래도 국가대표 경력이 많아서 그런지 큰 경기나 승부처에서 강하더라. 오늘막판에도 어려운 자유투였는데 잘 넣어줬다"라며 후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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