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을 삼성전자 감독, "박성훈 승리 너무 기뻐"
OSEN 기자
발행 2008.11.23 17: 53

"아직 초반이라 기뻐하기는 이르죠". 송병구-허영무 등 믿음직스러운 원투펀치를 제외하고 난적 르까프에 승리를 거둔 김가을(30) 삼성전자 감독은 환하게 웃으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23일 르까프전을 3-2로 이기고 닷새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한 김가을 감독은 "아직 경기 수가 많이 남았다. 최근 매일 매일 순위가 바뀌고,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기뻐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삼성전자는 '원투펀치'인 송병구-허영무가 빠졌지만 테란 에이스 이성은이 2승을 거두고 팀플레이 전문 선수였던 박성훈(23)이 918일만의 개인리그 승리를 거두는데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의 꼽은 이날 승리의 주역은 박성훈. 김 감독은 "팀승리도 기쁘지만 박성훈 선수가 918일만의 승리를 거둔 것이 너무 기쁘다. 상대 전진 게이트웨이 전략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잘 막았다. 다만 김동건 선수의 연패는 좀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팀의 원투펀치가 빠져 르까프의 쪽의 우세가 예상된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엔트리는 할 만 하다고 생각했다. 박성훈-이재황 선수가 나와서 기울어진다고 얘기가 나왔지만 준비는 2주나 걸렸고, 에이스결정전만 가면 이긴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늘 출전한 박성훈 이재황 선수가 그동안 팀플레이를 주력하면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잘 극복하고 앞으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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