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몸매관리를 위해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 수험생들 중에는 딜레마에 빠진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 동안 한번쯤은 시도해 봤을 다이어트 경험상 도무지 다이어트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부위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상체는 날씬하지만 허벅지와 종아리에 살이 많은 하체비만의 경우 금식과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체비만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 중에는 유전적으로나 체질적으로 하체의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또한 수험생이라는 특성에서도 그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입시 준비로 인해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던 생활습관과 운동부족은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데 이때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설되지 못하고 고여서 하체비만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특히 체질적으로 소음인인 경우 허벅지살 다이어트는 더욱 어렵다. 소음인은 하체가 발달된 체질인데 살이 찔 때 하체부터 찌고 빠질 때는 상체가 먼저 빠진다. 또한 하체부위에 지방분해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아서 더욱 어렵다. 혈액순환이나 림프순환 장애의 경우 지방세포의 분해와 분해산물의 순환장애를 동반하게 되는데 지방세포가 쌓여도 지방세포의 대사가 되지 않아 점점 지방세포가 두꺼워진다. 다이어트를 해도 상체는 지방세포의 대사를 통해 그 크기가 감소하기는 하지만 하체의 살은 여전히 빠지지 않는 것. 이 경우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하체에서 지방세포의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의 발달은 오히려 하체를 두껍게 만든다. 이때에는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을 좋게 하는 다양한 방법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 밸리뉴(구 참누리 클리닉) 신촌점 신이경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누워서 다리를 하늘로 향한 후 자전거 바퀴 돌리듯 운동하는 하늘자전거 운동은 이런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이다. 하루 종일 하체로 몰렸던 혈액과 나쁜 체액들의 순환은 좋아지고 부기가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체비만을 극복하기 어렵다면 지방흡입도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기존의 지방흡입 시술은 통증과 사후관리에 대한 부담이 큰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워터젯 지방흡입의 경우 이런 고민을 크게 감소시켜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워터젯 지방흡입은 물분사 방식으로 분사되는 압력을 이용하여 체내에서 지방세포를 타 연부조직과 분리하여 흡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 신경과 근육과 같은 연부조직 손상이 적고 이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적다는 것. 신 원장은 “지방조직을 용해시키는 레이저가 발전된 형태로 나오고 물분사 방식의 워터젯 이 나오면서 지방흡입은 위험한 수술이 아닌 가벼운 시술이 되었다. 기존 방식에 비해 통증의 강도가 낮고 통증이 사라지는 시기도 앞당겨져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밸리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