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서 테런스 섀넌(23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2-77로 승리했다. 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던 SK는 오리온스를 맞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크리스 다니엘스와 가넷 톰슨으로 이루어진 오리오스의 골밑은 안정적인 공격과 함께 수비가 이루어져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리온스는 2쿼터 종료 3분46초 전 터진 전정규의 3점슛을 바탕으로 37-17로 앞서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K는 전반 막판 추격에 나서 주포 테런스 섀넌이 골밑 득점과 함께 덩크를 작렬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전반은 오리온스의 45-31 리드. 이병석의 3점슛으로 3쿼터의 포문을 연 SK는 3쿼터 중반 맹추격에 나섰다. 외국인 선수 디안젤로 콜린스가 골밑에서 공수에 걸쳐 큰 활약을 펼친 SK는 5분56초경 52-45로 따라잡았다. 이후 오리온스는 톰슨을 투입해 골밑에서 대등한 싸움을 벌이며 다시 점수차를 벌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SK는 3쿼터 종료 직전 문경은의 3점포로 64-61로 3쿼터를 마쳤다. SK는 4쿼터서 김민수가 점프슛을 터트리며 역전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오리온스가 톰슨의 골밑슛으로 대항하자 SK는 김태술과 문경은이 연달아 3점포를 성공시켜 4쿼터 6분16초경 72-7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SK는 섀넌이 골밑 돌파를 통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앞서 나갔지만 오리온스는 톰슨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골밑 득점을 올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SK가 78-76으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이어진 공격서 오리온스는 톰슨이 상대 파울로 얻은 2개의 자유투 중 하나만 성공시켜 78-77로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SK는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김태술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뒤 오리온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 29일 전적 잠실 학생체 서울 SK 82 (15-26 16-19 30-19 21-13) 77 대구 오리온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