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크럼프가 LG의 4연승을 이끌었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종료 직전 터진 브랜든 크럼프(15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0-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을 구가하며 8승6패를 기록했다. 4연승에 도전하는 LG와 3연승을 노리는 KCC가 만났다.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연승행진을 일군 LG는 경기 초반 이현민이 빠른 돌파를 통해 KCC를 압박했다. 하지만 KCC의 높이는 대단했다. 새로 KCC에 합류한 칼 미첼은 외곽득점을 통해 KCC의 공격을 이끌며 LG를 압박했다. 또 KCC는 2쿼터서 서장훈이 홀로 8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을 42-35로 리드했다. KCC는 3쿼터 시작 후 서장훈의 안정적인 공격이 이어지며 LG에 앞섰다. 그러나 LG는 3쿼터 중반 터진 기승호의 3점포로 추격의 채비에 나섰다. 3쿼터 7분11초정 기승호의 3점포가 림에 작렬하며 51-50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LG는 추승균과 서장훈에 득점을 내주었지만 점수차를 좁히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후 KCC에 득점을 내준 LG는 2분1초경 브랜든 크럼프가 팀 속공을 깨끗이 마무리 한 뒤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넣어 66-64로 추격했다. 하지만 좋은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LG는 스스로 턴오버를 범해 추격에 찬물을 뿌리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다. 하지만 LG는 존슨과 크럼프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반격에 나선 LG는 4쿼터 8분4초경 이지운이 3점포를 작렬하며 70-70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존슨이 재차 득점에 가세하며 72-7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엎치락 뒷치락 하던 중 KCC가 미첼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80-79로 앞섰다. 하지만 LG는 종료 2.7초를 남기고 이현민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81-81로 동점을 만들며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갔다. 연장 시작 후 이현민에 3점을 얻어맞은 KCC는 미첼이 골밑득점 후 3점포를 림에 작렬하며 88-84로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LG는 하승진을 상대로한 파울작전이 성공하며 추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LG는 종료 직전 크럼프의 결승포가 터지며 기적적인 4연승에 성공했다. ■ 2일 전적 ▲ 창원 창원 LG 90 (20-19 15-23 21-18 25-21 9-7) 88 전주 KCC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