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 우즈, 새로운 행선지 찾을까
OSEN 기자
발행 2008.12.03 07: 58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지난 2일 양대리그 12개 구단의 2009시즌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주니치의 거포로 맹활약했던 타이론 우즈(39)는 예상대로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시장에 나온 최대어 우즈의 새로운 행선지가 관심을 모은다. 애당초 우즈를 놓고 퍼시픽리그 복수의 구단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지난 10월 클라이맥스 시리즈 종료 직후 우즈와 주니치가 사실상 결별하자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등이 영입에 나섰다는 일본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우즈는 지난 2003년 두산을 떠나 일본진출 이후 6년 연속 30홈런을 날리는 등 통산 240홈런을 때렸다. 올해는 30홈런에 그쳤지만 이번 클라이맥스 시리즈 7경기에서도 5홈런을 때리는 등 녹록치 않은 방망이를 과시했다. 주니치 구단은 세대교체와 재정압박 때문에 재계약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실적을 본다면 당장 여러 팀이 달려들 수 있다. 그러나 여러 불리한 요소 때문에 새로운 팀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일단 워낙 몸값이 비싸다. 우즈는 올해 주니치에서 700만 달러를 받았다. 수비가 허약해 지명타자로 밖에 쓸 수 없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진다. 내년이면 만 40살이 되는 나이도 걸림돌이다. 우즈는 미국으로 귀국하면서 은퇴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몸값을 대폭 낮춰서라도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만일 끝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할 경우 은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성공의 발판을 제공했던 한국무대 복귀는 아직은 설에 불과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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