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관계자와 만난 적이 없다". 최근 인터 밀란의 영입설로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의 이적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전망이다.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18개월 여 남은 드록바는 최근 들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인터 밀란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 드록바를 첼시로 영입했던 주인공인 무리뉴 감독이 큰 관심을 보이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마르코 브랑카 인터 밀란 기술이사가 런던에서 드록바의 에이전트와 만났다는 사실이 알리지면서 판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드록바의 에이전트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나섰다. 드록바의 에이전트 티에르노 세이디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 10 스포트와 인터뷰서 "공식적으로 드록바의 이적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인터 밀란 관계자와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록바는 이적설을 들은 뒤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2년 전만 해도 시즌 32골을 넣으며 세계 최정상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던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여러 악재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상과 함께 관중에게 동전을 던지는 파문을 겪었고 팀 내 경쟁자인 니콜라 아넬카에 밀려 경기 출전 횟수가 줄어든 드록바는 이적설로 인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첼시 감독의 눈 밖에 난 상황. 따라서 이번 이적설은 드록바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하지 에이전트의 부인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 과연 첼시서 앞날이 불투명한 드록바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디지털무가지 OSEN 펀&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