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긴 급했다. FEG가 비신사적 경기로 몰수패를 당한 바다 하리를 다이너마이트에 출전 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26일 FEG는 오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서 열리는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하리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입식 격투기인 K-1 룰로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하리의 출전은 일본 FEG가 악질적인 파울에 대한 중징계를 내린 뒤 결정된 것이어서 논란 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보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바다 하리의 출전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특히 추성훈이 지난 2006년 12월 31일 열린 다이너마이트 대회서 벌어진 스킨로션 파문으로 징계를 받아 1년 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까지 부각될 수 있다. 어쟀든 바다 하리에게는 이번 다이너마이트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브레임과 K-1 룰로 맞붙게 된 바다 하리는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최홍만과 미르코 크로캅 그리고 밥 샙과 만화 캐릭터인 미지의 선수 긴니쿠 만타로의 대결 등으로 흥행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올해 다이너마이트 대회는 논란이 쉽게 종식되지 않을 전망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