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대행, "다양한 공격 옵션이 필요해"
OSEN 기자
발행 2008.12.30 21: 55

이상범 KT&G 감독대행이 다양하지 못한 공격 옵션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KT&G는 30일 저녁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KT&G와의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9-84로 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2위로 올라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부와의 천적 관계를 청산할 수 있었기에 아쉬운 결과였다.
이상범 감독대행도 "끝까지 잘 싸웠는데 마지막 공격 옵션이 부족했다"며 "올해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부족한 부분은 내가 공부해야 할 부분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상범 감독대행이 밝힌 KT&G의 고민은 역시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 빠른 농구를 펼치는 KT&G의 중심인 캘빈 워너를 잃은 KT&G는 양희종과 은희석 그리고 황진원이 순서대로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KT&G가 속공이 아닌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마퀸 챈들러에게 지나치게 편중된 공격을 펼친 이유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상범 감독대행은 "(주)희정이와 챈들러 외에는 해결사가 없다. 물론 다른 선수들의 활용 방법을 찾지 못한 내 잘못이다.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상범 감독대행은 이런 상황에 불만을 가지지 않겠다는 뜻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한 이상범 감독대행은 "어렵다고 인상을 쓰고 싶지는 않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지 않는가. '내 탓이오'를 외쳐야 전진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보다는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