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와 박희순이 독한 악역으로 변신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뽑아낼 예정이다. 미술계의 큰손으로 돈과 권력의 야욕에 불타올라 그녀를 막는 그 무엇이든 가차없이 처단하는 배태진으로 분한 엄정화, 돈과 권력을 양손에 쥐고 싶지만 무식함에 늘 2% 부족한 조폭 대표 황종구 역을 맡은 박희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세븐데이즈’로 내공 있는 연기력과 그만의 매력으로 주목을 받은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2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작전’으로 돌아왔다. 600억 주식 작전의 지휘관 황종구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독특한 유머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희순이 맡은 황종구는 법보다는 주먹, 주먹보다는 돈이 앞서는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조직 폭력의 미래는 없다는 경제적 진실을 깨달은 DGS 캐피널&홀딩스(안산독가스 파)의 대표이다. 일반 조폭들과는 다른 대한민국 상위 1%를 꿈꾸는 야심 찬 인물이다. 박희순 “굉장히 상류층에 속하고 싶은 욕망이 넘치지만 뭔가 2% 부족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강한 카리스마를 강조하기 위해 난생 처음 올백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또한 잘 차려진 양복 안에 조폭 본성을 숨기기 위한 소품으로 럭셔리한 안경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영화 ‘인사동스캔들’에서 미술품 거래로 돈과 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갤러리 비문의 회장 배태진 역할을 맡았다. 엄정화는 미술계의 큰손으로 변신하기 위해 화려한 의상과 진한 메이크업 등 외모의 변신에 이어 강렬한 눈빛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하고 있다. 엄정화는 “돈 명예 욕심 성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무너뜨릴 수 있는 여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래서 더 욕심이 나고 재미있다”며 “톱의 자리에서 외로움을 뛰어넘는 목적을 가지고 끝없는 욕심이란 감정만을 가진 여자인 것 같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저 배태진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며 표독스러운 연기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인사동 스캔들’은 한국 최초로 그림 복원과 복제 기술자들을 소재로 한 초대형 그림 전쟁 사기극이다. 올해 초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