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이 막장 드라마란 논란 속에서도 40%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은 43.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9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새벽(윤아 분)의 골수를 이식받은 시어머니 민정(양금석 분)은 백혈병을 완치했지만 미옥(유혜리 분)은 끝내 세상을 뜨고 말았다. 하지만 장기와 유산을 기증, 사회에 환원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생을 마감했다. 민정은 미옥에게 새벽을 친딸처럼 아끼고 돌봐줄 것을 약속하고 두 사람은 화해하며 가족의 정을 나눴다. 마지막회에서 새벽의 임신을 암시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너는 내 운명’은 평균 3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초기 새벽이 각막 이식 제공자의 집에 양녀로 입양되는 이야기가 전개될 때에는 20%대의 시청률에서 답보했다. 그러나 호세(박재정 분)와 결혼해 시댁과 갈등을 겪고 친모 미옥이 나타나 민정과 함께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시청률이 상승할수록 논란이 커졌던 것은 물론이다. 억지 설정으로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지만 시청률은 40%를 돌파, 승승장구하며 전작의 성공 가도를 달렸다. miru@osen.co.kr 2008 KBS 연기대상 시상식서 윤아와 박재정이 축하 공연을 펼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