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에닝요에 관심...이적시장 '태풍의 눈'
OSEN 기자
발행 2009.01.10 08: 59

전북이 K리그 이적시장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은 황새' 조재진을 J리그 감바 오사카로 보내며 공격진에 구멍이 생긴 전북은 '라이언킹' 이동국 영입을 시작으로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이동국은 현재 우리와는 계약이 끝난 상황이다"면서 "고국으로 돌아간 다이치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전북 완주군 봉동 전용 훈련장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한 전북은 지난 시즌 활약한 루이스와 알렉스가 휴가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나머지 한 자리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까지 대구서 뛴 에닝요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에닝요에 대해 여러 가지 각도로 살피고 있다"면서 "에닝요 영입 여부가 결정되면 취약 포지션에 한두 명 정도 필요한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 그 중에는 K리그서 잔뼈가 굵은 선수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해 정규리그 3위 성남을 꺾었던 전북은 김형범의 부상으로 울산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서 목표로 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그래서 전북 최강희 감독은 2009 시즌 목표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난 2006년 K리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은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필요한 포지션에 꼭 맞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점에 최강희 감독과 구단이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전북이 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단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에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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