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에이전트, "MLB 4개, 일본 1개 구단 김동주에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9.01.11 12: 22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아쉽게 중단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두산 잔류를 선언, 11일 작년과 같은 7억 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한 김동주(33)의 해외진출을 담당했던 에이전트사 TSMGI가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마디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내용이다. TSMGI의 더글라스 조(한국명 조동윤)는 이날 두산과 김동주의 재계약 발표 직후 '김동주 선수 해외진출 관련'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동주의 해외진출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TSMGI측은 지난 9일 0시를 기준으로 김동주의 해외진출 업무를 중단하는데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해외 구단과의 협상은 진행 중이었으나 김동주의 원구단 두산과의 관계를 고려해 진출 업무를 중단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동주는 희망하던 결과가 나오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느꼈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SMGI는 "많은 성원과 기대에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야구선수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던 만큼 후회는 없으며 앞으로 두산 구단에서 보다 좋은 모습으로 2009시즌을 팬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하오니 팬 여러분의 이해를 조심스레 부탁 드리고 많은 성원을 동시에 부탁 드린다"라는 메시지를 김동주가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4개구단과 일본 퍼시픽리그 1개 구단이 김동주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지바 롯데와 관련된 진행상황은 수일내에 자세하게 밝히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어떤 구단이라고 밝히지 않았으며 시간적 여유를 이유로 삼았다는 점에서 TSMGI측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 다음은 TSMGI측의 보도자료 내용이다. 저희는 2009년 1월 8일까지 김동주 선수가 속한 원구단, 두산 베어스로의 잔류를 비롯하여 미국 혹은 일본 프로야구로의 진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의 4개 구단과 일본의 1개 구단과 마지막까지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미국의 4개 구단은 아메리칸리그의 팀들이었고, 일본의 1개 구단은 퍼시픽리그 팀이었습니다. 일본 지바 롯데 구단과의 협상은 실질적으로 아무런 진전이 없어서 최종적으로 협상을 종료하였고 그간 김동주 선수의 지바 롯데 구단과의 진행상황은 수일 내에 자세한 설명을 하여 김동주 선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혼선에 대해서 명쾌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특정 일본 구단과의 계약 건에 관련된 일본 언론의 보도와 그에 따른 구단 내부 갈등 상황의 전개과정에서 마치 김동주 선수의 계약 건이 중요한 발단이 된 듯한 뉘앙스의 보도와 풍문들에 대하여, 김동주 선수의 계약 건은 해당 구단의 갈등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내부 갈등의 외부 표출 과정에서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점을 재차 밝히는 바입니다. 김동주 선수는 연봉과 신분조회 등 계약 과정에 관한 일본 언론의 보도와 무관하며 이러한 과정이 마치 구단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듯한 오해에 대해 김동주 선수의 계약 건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안이었음을 명쾌하게 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4개 구단은 모두 김동주 선수 영입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과 스플릿 계약을 가지고 4개 구단과 심도 있는 협상을 해 왔습니다. 2개 구단은 스플릿 계약으로 최종 구단 입장을 알려왔고 다른 2개 구단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가지고 구단 수뇌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단계였습니다. 이러한 진행 과정 속에서 며칠 전 보도된 바와 같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서 한국야구위원회에 신분조회 요청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동주 선수의 해외 진출은 이렇게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아쉽게 중단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김동주 선수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여러 보도로 인하여 오해와 혼선이 있던 것이 사실이었고 저희는 이 점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김동주 선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해당 구단의 내부적인 불화로 인하여 선수의 이미지가 손상 되고 사실이 왜곡되는 점에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입장을 전합니다. 저희는 김동주 선수의 대리인으로서 분명히 선수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고 선수의 입장을 대변하며 선수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책임이 있기에 이러한 입장을 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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