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쿠르트 홈피, 임창용·이혜천 개인훈련 소개
OSEN 기자
발행 2009.01.14 09: 23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월로스의 투수 임창용(33)과 이혜천(30)이 일본 현지에서 본격적인 개인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함께 일본으로 건너 간 임창용과 이혜천은 다음날인 13일 진구가이엔의 실내연습장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 이에 야쿠르트 구단홈페이지는 13일 사진까지 곁들여 두 명의 한국인 투수가 개인훈련에서 땀을 흘렸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구단측은 올해부터 새롭게 가세할 좌완 투수 이혜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쏟았다. 구단홈페이지에 따르면 이혜천은 훈련에 앞서 "어제 한국은 영하 15도였다. 일본은 10배 따뜻하다"고 여유있는 웃음을 보이며 임창용과 함께 스트레칭에 나섰다. 둘은 러닝 도중 역시 개인훈련 중이던 외야수 후쿠지 가즈키(33)와 인사를 나누는 등 편안함 속에 캐치볼까지 마쳤다. 이혜천은 이후 머신 타격을 하는 등 약 1시간 동안 더 훈련에 나섰고 첫날임에도 클럽하우스에서 오후까지 훈련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혜천은 훈련을 마친 후 "진구구장의 환경이 한국보다 좋다"며 "한달 전부터 훈련하고 있는데 상태는 60%정도다. 불안한 것은 없고 한국보다 따뜻해서 마음에 든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혜천은 벌써부터 한국에서 보여주던 호쾌한 입답으로 현지 언론의 호감을 사고 있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혜천이 지난해 12월 입단 후 부인과 함께 일본어 교육 라디오를 들으며 일본어 공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혜천은 보도진이 "말할 수 있는 일본어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자 일본어로 "잘 부탁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미소라면 카레라이스입니다"고 유창하게 답하기도 했다고. 이어 그는 "일본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통역이 필요없다"고 농담을 하는 등 벌써부터 일본 생활에 의욕을 드러냈다고 구단은 전했다. 이혜천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 야쿠르트팬이 응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혼자 하는 것보다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혜천에게 조언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미소를 보인 임창용의 말을 소개한 후 야쿠르트 첫 '한국 릴레이'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른다고 강조했다. 일본 스포츠전문 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계의 대상이 될 이혜천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 신문은 150km 초바의 직구를 무기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 기대되는 이혜천이 지난 12일 일본으로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혜천이 서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도쿄의 날씨를 비교한 후 "시설이 좋고 따뜻한 것도 마음에 든다"는 말을 실었다. letmeout@osen.co.kr 야쿠르트 구단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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