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하지원 '해운대',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랭크 업
OSEN 기자
발행 2009.01.14 09: 44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주연의 영화 ‘해운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랭크 업 했다. 지난해 8월 18일에 촬영을 시작한 영화 ‘해운대’는 12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랭크 업 했다. ‘해운대’는 부산에서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2월 약 한 달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CG 작업을 위한 특수 촬영을 진행했다. 긴 대장정의 마지막 촬영은 2004년 동남아 쓰나미 때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만식 일행(설경구 김인권 이민기)이 파도에 휩쓸리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망망대해에 몰아친 거대한 파도와 비바람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블루스크린과 와이어를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를 가득 실은 수조 세트장을 제작해 촬영했다. 영하를 밑도는 샌프란시스코의 추운 날씨에 온몸에 물을 맞으며 촬영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윤제균 감독은 “마음이 벅차 오른다”며 “고생했던 배우들을 비롯해 미국 스태프와 끝까지 함께 한 한국 스태프에게 너무 고맙다. 후반 작업에 완벽을 기해 올 여름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자연 재해를 소재로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는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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