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26)이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사실상 방출됐다. 14일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탬파베이가 40인 로스터에 외야수 게이브 캐플러를 등록시키기 위해 류제국을 지명양도 선수(designated for assignment)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탬파베이는 앞으로 열흘 동안 트레이드를 추진한 뒤 적당한 팀을 찾지 못할 경우 웨이버 공시를 통해 류제국을 자유계약선수로 풀 방침이다. 지명양도 선수는 공시되는 순간부터 40인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 해당팀 소속으로도 인정받지 못한다. 따라서 류제국은 이제 더 이상 탬파베이 소속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류제국에게 마이너리그 행을 권유, 류제국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탬파베이에 그대로 남을 수 있다. 류제국은 지난해 빅리그에서 1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지난 4월 1⅓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했다. 트리플A 더램에서는 1승 2패, 4.38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2월 시카고 컵스에서 이적한 류제국은 지난해 7월 오른 팔꿈치 관절 수술을 받은 후 계속 재활훈련에 집중하고 있었다. 지난 2007년 탬파베이에서는 1승 2패 7.33의 방어율을 기록한 류제국은 빅리그 통산 1승 3패 7.49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류제국을 지명한 LG 트윈스가 어떤 액션을 취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