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공주 박민영, "도전 의식 생겼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5 19: 56

2월 중순 방송되는 SBS 대하사극 ‘자명고’(정성희 극본, 이명우 연출)에 출연 중인 연기자 박민영(23)이 강한 도전 의식을 내비쳤다. 박민영은 15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드라마 촬영 현장 공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후 그 뒤 맡은 드라마들 또한 연장선에 있는 캐릭터였다. 대부분 밝고 명랑하고 씩씩한 인물들로 나를 많이 찾아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명고’의 낙랑공주 역할을 제의 받고 시놉시스를 본 후 도전의식이 생겼다. 한번 나의 칼을 빼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지난 9월 캐스팅 되고 몇 달간 승마 연습과 액션 스쿨 다니면서 체력을 보완했다. 정식으로 사극은 처음이어서 화술부터 발성까지 사극의 톤을 다시 다지며 트레이닝했다”고 밝혔다. 이어 “KBS 2TV '구미호’는 단막극이었기에 지금처럼 사극 톤도 없었고 ‘구미호’라는 인물에 있어서 내가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것 같다. 그 때는 단지 구미호라는 캐릭터를 흉내내기 바빴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민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그때보다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금 더 아름다운 검무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자명고’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50부작의 대하사극이다. 자명고가 북이 아닌 공주라는 설정이 가미됐다. 박민영은 극중 완벽한 부모 밑에서 자란 낙랑공주 라희 역을 맡았다.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올인하는 야망 있으면서도 비극적인 캐릭터다. 박민영은 자명공주로 출연 중인 정려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떻게 보면 나보다 경력도 많고 훨씬 선배인데 겸손하다. 어린 연기자를 대하듯 대하는 것이 아니라 충실히 파트너 대하듯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돌아온 일지매’에 출연하게 된 정일우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민영은 “둘 다 부담감 있는 긴 호흡 드라마를 선택한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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