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환-허영무 맹활약' 삼성전자, 강호 SK텔레콤 꺾고 위너스리그 첫 승 신고
OSEN 기자
발행 2009.02.04 16: 29

위너스리그서 3연패로 있는대로 체면을 구겼던 '디펜딩 챔프' 삼성전자가 드디어 위너스리그서 승전보를 울렸다.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위너스리그 08-09시즌 2주차 경기서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을 맞아 짜릿한 첫 승을 신고했다. 선봉 김동건이 쉽게 무너졌지만 차명환과 허영무가 2승씩을 올리며 3연패 탈출과 시즌 16승(10패)째를 올리며 2위 사수에 성공했다. 반면 2위 자리를 노렸던 SK텔레콤은 도택명(도재욱-김택용-정명훈) 트리오가 1승 밖에 올리지 못하며 연승의 숫자를 '4'에서 마감했다. "이번 경기 역시 패배한다면 문제가 있다"며 승리를 공언했던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의 말과는 달리 삼성전자의 출발은 불안했다. 선봉 김동건이 정영철의 발빠른 체제 전환에 휘둘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디펜딩챔프 삼성전자는 저력있는 팀이었다. 그동안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줬던 차명환과 허영무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차명환은 정영철과 도재욱을 내리 꺾고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서 김택용에게 패했지만 김가을 감독 및 팀원들에게 충분히 힘을 실어줬다. 차명환의 뒤를 이어 출전한 허영무가 경기를 매조지했다. 허영무는 상대전적서 자신보다 앞선 김택용을 상대로 재치있는 셔틀 견제를 연이어 펼치며 완승으로 삼성전자가 다시 3-2로 앞서나기 시작했다. 6세트서 정명훈을 상대로도 허영무의 경기력은 힘이 넘쳤다. SK텔레콤의 마지막 주자 정명훈이 자신의 장기인 벌처 견제로 허영무를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과감한 셔틀-리버, 드라군 조합 공격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위너스리그 08-09시즌 2주차. ▲ 삼성전자 칸 4-2 SK텔레콤 T1. 1세트 김동건(테란, 7시) 정영철(저그, 1시) 승. 2세트 차명환(저그, 5시) 승 정영철(저그, 7시). 3세트 차명환(저그, 7시) 승 도재욱(프로토스, 11시). 4세트 차명환(저그, 5시) 김택용(프로토스, 1시) 승. 5세트 허영무(프로토스, 11시) 승 김택용(프로토스, 5시). 6세트 허영무(프로토스, 3시) 승 정명훈(테란, 11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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