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 스타리그 개막전서 송병구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9.02.04 19: 06

'프로토스 최강은 나'. 과연 '택뱅록'이었다. 프로토스 육룡의 수장을 가리는 대결답게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혁명가' 김택용(20, SK텔레콤)이 바투 스타리그 개막전에서 초반 일꾼의 열세를 극복하고 '사령관' 송병구(21, 삼성전자)를 잡는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했다. 지난해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전 1-2 패배를 시원하게 설욕하는 한 판 승부였다. 김택용은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바투 스타리그 16강 1회차 경기에서 자신의 맞수 송병구를 꺾고 스타리그 8강행의 8부 능선을 넘었다. 경기 초중반의 흐름은 송병구였다. 김택용이 준비한 셔틀-리버가 별다른 효과를 못 본것에 비해 상대의 드라군과 셔틀-리버에 협공에 일꾼까지 수비에 동원했다. 결국 일꾼이 10기 이상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프로토스의 쌍두마차답게 김택용도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첫 드롭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재차, 삼차 이어진 드롭에서는 송병구의 일꾼을 잡아내며 격차를 점점 줄였다. 반면 송병구는 김택용의 본진 드롭서 리버를 쉽게 잃었고, 회심의 카드로 준비한 중립건물을 깨고 우회한 러시도 막히며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승기를 잡자 김택용은 상대가 살아날 틈을 주지 않고 맹렬하게 공격을 개시했다. 결국 송병구는 앞마당 방어에 실패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 바투 스타리그 16강 1회차. 1경기 송병구(프로토스, 11시) 김택용(프로토스, 7시) 승. scrapper@osen.co.kr.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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