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WBC 한국전 선발 유력" 日언론
OSEN 기자
발행 2009.02.05 06: 54

WBC 한국전 선발투수로 마쓰자카 다이스케(28.보스턴)이 또 다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은 야마다 히사시(61) WBC 일본대표팀 투수코치의 말을 인용해 마쓰자카가 일본이 두 번째 상대로 유력한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할 것이라고 5일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다 코치는 4일 라쿠텐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지를 방문,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28)를 첫 경기인 중국전 등판을 시사했다. 일본 대표팀은 일찌감치 주축 선발투수 3명으로 마쓰자카, 이와쿠마와 함께 다르빗슈 류(24. 니혼햄)을 지목한 바 있다. 일본신문은 이어 일본의 두 번째 경기에 마쓰자카 등판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중국을 제압할 것으로 보이는 일본은 한국과 대만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 신문들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한국이 올라올 것으로 보고 최대 난적 한국전에 마쓰자카의 출격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유로는 지난 1회 대회에서 MVP를 따낸 실적과 경험이 풍부한 마쓰자카 이외에 대역이 없다는 것이다. 주축 에이스 3명 가운데 일본과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실적을 갖고 있는 마쓰자카를 한국전 필승카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 셈이다. 마쓰자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두 차례 격돌한 바 있기 때문에 비교적 한국 선수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마쓰자카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18승, 방어율 2.9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착에 성공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이 한국에 연패하자 "WBC 대회에서 수모를 갚겠다"고 공언, 일찌감치 한국전 선발카드로 거론되어왔다. 그러나 다르빗슈 류의 등판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다르빗슈는 구위로 볼 때는 마쓰자카의 위력을 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일단 첫 경기인 대만을 잡고 두 번째 경기에서 마쓰자카 혹은 다르빗슈를 넘어야 된다. 간판타자들인 이승엽과 김동주가 빠진 타선으로는 부담스러운 존재들이다. 그러나 세대교체를 통해 빠르고 집중력 있는 타선을 구축한 만큼 충분히 공략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일 한국이 마쓰자카 혹은 다르빗슈를 격침시킨다면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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