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몽’ 오다기리 죠, “김기덕은 좋은 사람, 이나영은 섬세한 배우”
OSEN 기자
발행 2009.02.08 10: 32

김기덕 감독 영화 ‘비몽’에 출연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가 함께 작업한 김기덕 감독을 “정말 좋은 사람”, 이나영은 “섬세한 배우”라고 표현했다. 오다기리 죠와 이나영은 7일 오후 일본 도쿄 시부야의 휴먼트러스트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비몽’의 일본 첫 시사회에 함께 참석했다. ‘비몽’으로 첫 해외 작품에 출연한 오다기리 죠는 김기덕감독과 이나영과 함께 작업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오다기리 죠는 “(김기덕) 감독이 정말 좋은 사람으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일본에서도 관객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이런 중후한 느낌의 영화를 찍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즐거운 촬영이었다. 신경도 많이 써 주셔서 출연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과 배우로서의 교감을 어떻게 했는지 묻자 “만국 공통어는 술”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상대역인 이나영에 대해서는 “매우 섬세한 사람이다. 아직 두 사람 사이에 거리감이 있지만 좋은 느낌의 거리감이다”고 답했다. 이나영은 “지금까지는 한명의 팬으로써 오다기리 죠를 바라봤지만 배우로서 가져야 할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 배운 것이 많았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비몽’은 남자가 꿈을 꾼 모든 것들이 다른 여자의 현실에서 그래도 이루어지면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영화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김기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가 처음으로 출연한 해외 작품이라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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