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단원의 창작공연, ‘SPAC DREAM 2009’
OSEN 기자
발행 2009.02.10 13: 46

서울예술단의 단원들이 직접 창작해 만든 공연이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로 첫 회를 맞이한 ‘SPAC(Seoul Performing Arts Company) DREAM 2009’는 서울예술단 내부단원들이 직접 창작하고 개발한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리는 특별한 공연이다. ‘SPAC DREAM 2009’ 서울예술단 단원창작공연은 오는 17일과 18일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1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용 퍼포먼스와 2부 ‘시루다’ 타악 퍼포먼스가 신체의 언어로 관객과 대화를 시도한다. 서울예술단 단원들은 이 공연의 기획, 연출, 안무를 직접 맡아 제작했다. 1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장성희)는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무작위로 선택된 이들이 ‘이상한 상자’ 속에 들어가 춤을 추며 새로운 방식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터득해 가는 내용을 담았다. 다양한 몸의 언어로 소통하는 무대로 여섯 명의 무용수가 서서히 움직이며 자신의 집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자신의 일상 속에서 습관화 되어 있는 개개인의 특성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술래 자리에서 자신의 색깔을 담은 퍼포먼스로 표현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외치는 술래의 언어도 피아노 반주에 맞춰 무언극으로 전개된다. 민속놀이를 통해 ‘몸속에 잠재되어 있는 진실’을 작품에 담아냈다. 2부, '시루다'(연출 고석진)는 타악 퍼포먼스가 무대를 채운다. ‘서로 버티어 겨룬다’는 뜻의 ‘시루다’는 영남 지방 방언으로 민중 놀이 ‘씨름’의 어원으로 추측되는 ‘씨룬다’와 함께 쓰이는 말이다. 이 작품은 ‘씨름’을 소재로 음악과 무용으로 재해석 된 작품이다. 김홍도의 풍속화 ‘씨름도’의 타악과 무용, 영상으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예술의 표현이다. 풍속화 속 ‘씨름도’가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게 재현된 퍼포먼스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진정한 겨루기'의 옛 것이 주는 멋과 교훈을 이야기한다. jin@osen.co.kr 서울예술단 단원 창작공연, 'SPAC DREA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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