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일본, 0-0...나란히 A조 1, 2위
OSEN 기자
발행 2009.02.11 21: 31

호주와 일본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주와 일본은 11일 저녁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호주(3승 1무, 승점 10점)와 일본(2승 2무, 승점 8점)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챙기며 A조의 유력한 본선 진출 후보로써 위치를 지켰다. 호주는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선두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본은 과감한 압박으로 호주의 공격 전개를 막아내면서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호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전반 27분 아크 오른쪽 측면에서 나카무라 순스케가 왼발로 감아 찬 프리킥과 전반 36분 아크 왼쪽 측면에서 엔도 야스히토가 날린 오른발 프리킥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45분 팀 케이힐의 중거리 슈팅이 유일한 찬스였던 호주는 후반 들어 과감한 롱 패스 공략으로 일본의 수비를 흔들면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호주는 초반 공세가 막히면서 체력에 난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를 노린 일본은 아껴두었던 오쿠보 요시토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오쿠보와 엔도 그리고 하세베까지 공세에 가세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일본도 호주의 수비를 뚫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마감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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