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구준표(이민호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으며 1막이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되는 13회부터는 구준표 약혼녀 하재경(이민정 분) 등장으로 이야기의 전개가 급변한다. 제작사 측은 11일 “ ‘꽃보다 남자’가 F4의 고교시절 마감과 함께 새로운 막을 연다. 13부를 기점으로 수개월이 흘려 대학생이 된 F4와 금잔디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화그룹이 위기에 빠지면서 해외로 떠난 준표를 만나기 위해 마카오로 떠난 잔디의 에피소드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준표의 약혼녀 하재경의 등장으로 구축되는 새로운 멜로 라인이다. 신화그룹의 전략적 제휴관계사인 JK그룹의 외동딸인 재경은 준표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며 금잔디, 윤지후(김현중 분)와 더불어 사각멜로를 형성한다. 인물들의 가족사도 더 깊이 있게 다뤄진다. 구준표의 누나 구준희(김현주 분)와 지후의 할아버지(이정길 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제작진은 “원작의 수위를 순화하고 전개상 필요한 부분만을 취했지만 한계가 많았다. 잔디는 고교생으로 남지만 F4가 성인이 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설정을 다룰 것이다"고 밝혔다. 원작의 틀을 유지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원작 팬들에게 친숙한 에피소드의 재구성과 국내 정서에 맞춘 각색이 잘 어우러진 2막만의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miru@osen.co.kr 그룹에이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