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난타전의 승자는 '최종병기' 이영호(17, KTF)였다. 이영호가 맞수 신상문을 꺾고 MSL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이영호는 12일 서울 문래동 룩스히어로센터에서 열린 로스트사가 MSL 16강 신상문과의 경기에서 상대 보다 한 수 앞선 뛰어난 운영능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현재 현재 프로리그에서 다승 1,2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테란의 대결은 초반 부터 치열했다. 이영호는 노배럭 더블 커맨드를, 신상문은 빠르게 투 팩토리 체제로 갈리면서 출발했지만 접전의 연속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신상문. 투 팩토리를 확보한 신상문은 일찌감치 앞마당을 가져가 이영호의 확장기지를 견제했다. 그러나 이영호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영호는 화력의 열세를 레이스로 만회하며 신상문의 압박 병력을 몰아냈다. 한 술 더 떠 이영호는 신상문의 본진을 레이스 두기로 게릴라전을 펼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승부는 제공권을 장악한 이영호의 승리를 대미가 장식됐다. 이영호는 레이스 견제 이후 드롭십을 적극 활용해 신상문의 각 확장기지를 공략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 로스트사가MSL 16강 1회차. ▲ 마재윤(CJ 엔투스) 1-0 신희승(이스트로). 1세트 마재윤(저그, 11시) 신희승(테란, 5시). ▲ 신상문(온게임넷 스파키즈) 이영호(KTF 매직엔스) 1세트 신상문(테란, 11시) 이영호(테란, 5시) 승.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