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팬들의 기대대로 우승을 이끌고 싶다". 중국 국가대표팀 출신의 수비수 리웨이펑은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한국 최고의 구단에 입단해 영광이다. 수원에서 또 하나의 축구 인생을 열게 되서 기쁘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리웨이펑은 "많은 팬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압박이 있어야 더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미 지난 1월부터 수원의 전지훈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춘 리웨이펑은 "수원에 입단해 3주간 충실한 훈련을 했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범근 감독 또한 "리웨이펑은 수원의 새로운 기둥이 될 선수"라면서 "K리그는 물론이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리웨이펑은 지난 1월 홍콩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거친 수비에 대한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리웨이펑은 "첫 공식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며 미안할 뿐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훈련이 조금 부족했다. 지금은 그런 문제가 없다. 이런 부분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변화를 약속했다. 차범근 감독 또한 "리웨이펑 선수는 정신과 투지, 의지가 강한 선수이다. 이런 부분이 지나치면 문제이지만 감독의 지시에 따라 자제하려고 노력한다. 비신사적인 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는 평가를 남겼다. stylelomo@osen.co.kr
